문화누리카드, 17일 부터 발급...개인별 지원금 6만원으로 상향

수혜대상자,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

2017-02-15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161만 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누리카드'가 오늘 17일 부터 발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7일 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별로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지난해 145만 명의 경제적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렸다.

문체부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992억 원(국비 699억 원, 지방비 29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홥문화이용권 사업으로 161만 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5만 원이었던 개인별 지원금도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며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