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오늘도 또 사고...네티즌, "눈 오는날의 1호선은 재앙이다"

오늘(20일) 오전 8시 40분 경 제기동역 출발 신설동역 도착 열차에 고장...35분간 출근길 발목 잡아

2017-01-20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함박눈이 내린 20일 오전 지하철 1호선 마저 고장나 출근길 시민들이 지각 소동을 벌였다. 네티즌들은 눈오는 날 지하철 1호선은 재앙이라면서 1호선의 정비 불량을 질타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경 서울시 지하철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출발 신설동역 도착 코레일 열차(하선)에 고장이 발생하여 승객 하차하면서 출근길을 재촉하던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다행시 09:14분경 회송조치 및 열차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상행 열차는 정상운행되었다.  시민들은 제기동 출발 신설동 도착 열차가 고장인데 왜 선행 열차까지 정지해 시민들의 발목을 잡느냐면 분통을 터뜨렸다.

마침 이날은 새벽부터 함박눈이 내려 지하철 이외에 대중교통이 마땅치 않은 상태여서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었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서울지하철 1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를 비난하고 나섰다.

ID artwork*****은 "1호선은 진짜 운영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노후 차들도 많고, 정비도 불량하고...맨날 고장나고 퍼지는 데 개선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며 "이러다 사고 크게 나도 그냥 '재수 없었다' 정도로 넘길 듯..."이라고 지적했다.

ID yeon*****은 "정말 어렵게(?) 도착한 외대역. 눈 많이 올 때는 1호선은 역시 힘들다"라는 글을 남겼고 ID som_****은 "눈 오는 날의 1호선은 재앙이다"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