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르재단 생보 빅3 출연, 안종범이 금융감독원에 지시!

금감원 김수일 부원장보의 압력으로 삼성··한화생명 등 135억 출연 밝혀져...자살보험금과 관련성 조사해 봐야!

2017-01-09     김소연 기자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전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미르재단에 출연한 것이 생보 빅3인데 그 배경이 박영선 의원에 의해 밝혀졌다.  청와대에서 금융감독원 김수일 부원장보에게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전문 시민단체는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묵인하는 댓가로 출연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된다는 논평을 냈다. 

오늘 제11차 정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은 김수일 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박 의원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지시로 김수일 부원장이 나서서 생명보험사에 독촉해서 미르 재단에 돈을 출연할 것을 종용했다는 검찰 내사보고서가 있다”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 등이 135억여원을 냈는데 여기에 압력을 행사한 사람이 김 부원장이다. 여기에 따른 사항을 특검이 조사해 달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금융국장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르재단에 출연한 곳이 자살보험금지급을 거부하는 삼성생명·한화생명 등 이었는데, 혹시 출연 배경이 자살보험금 부지급에 대한 면책성이 아닌지도 따져 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