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연간 1조 2,500억원...금융사 직원 도덕적 해이 심해

- 전체 2,582건 중 은행권 1,052건, 40.7%로 가장 많아

2016-08-12     김소연 기자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은행이 전체 금융권중 금전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2,582건 중 1,052건으로 40.7%나 점유했다. 민병두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역별 금융사고 및 제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876건, 1조2,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일어났으며, 그에 대한 제재는 총 2,582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

해당 금융사고 유형은 횡령, 유용, 배임, 사기, 도난, 피탈 등에 의한 금전사고들이며, 금융권역별로는 은행권에서 8,568억원으로 가장 큰 사고금액이 발생하였고, 발생건수는 중소서민권이 315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위와 같은 금융사고에 대한 고발, 면직, 정직, 감봉, 견책, 주의 및 경고 등의 제재현황은 총 2,582건으로, 그 중 은행권이 가장 많은 1,052건(40.7%) 그 뒤를 이어 중소서민 933건(36.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해마다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사고금액 역시 특별히 뚜렷한 감소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금융권의 자구노력 및 재제에 의한 개선효과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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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다루는 만큼 신뢰가 생명인 금융회사에서 이러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당국은 이런 유형의 사고로 인한 피해가 일반고객들에게까지 번지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