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일류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길거리 음식...명동 야시장

떡복기, 순대 대신 스테이크, 연어구이, 떡갈비, 케밥 등으로 대체...새로운 저녁 식문화로 발전

2016-04-07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길거리 음식이 일류 레스토랑 못지 않게 바뀌었다. 떡복기나 순대 등 전통적인 길거리 음식은 오히려 자취를 감추었다.

지난 6일 중국 관광객을 발 디딜 틈 조차 없는 명동 저녁. 거리를 가득 메운 길거리 음식 좌판에는 기존의 떡복기 순대 등 전통적인 길거리 음식은 사라지고 소고기 스테이크, 연어 구이, 떡갈비, 가리비 구이, 심지어 터기의 케밥 등 일류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음식으로 가득 찼다. 이들 가격은 주로 3천원대에서 8천원대로 주로 3천원대가 많아 가격도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아 보였다.

길거리 음식 간판에는 한글보다 중국어가 더 많았고 중국인 알바들이 중국어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이제 명동 길거리 음식은 야식을 넘어 새로운 저녁 식문화로 발전 하는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