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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소비자피해문제 금융사만 편들지 말고, 소비자에게 귀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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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소비자피해문제 금융사만 편들지 말고, 소비자에게 귀열어라!
  • 유한희 기자
  • 승인 2016.03.0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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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진웅섭, 말로는 소비자보호 외치지만, 소비자문제 철저히 외면해...

[ 소비라이프 /  유한희 기자 ] 금융당국의 최근의 빈발하는 금융사의 의도적 집단적 소비자피해 문제에 대해 철저히 모르는척 외면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창하는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와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시장의 금융소비자 피해 문제에 대해서 못 들은 척, 못 본 척 외면하고 금융회사 편을 들며, 말로는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한다고 언론플레이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 집단적 구조적 테크니컬한 금융회사의 소비자피해 문제에 대해 모르는 척 눈감고 외면하면서, 금융회사의 주장에만 귀 기울인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

최근의 생명보험사들의 보험금 예치이자 부지급문제, 교보생명 퇴직연금 불완전 판매문제, ISA 판매준비 미흡 등의 소비자피해문제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민원이 접수되어도, 소비자단체에서 금감원에 문제를 제기해도, 언론에서 문제점을 제기하여도 아무런 조치도 대응도 하지 않아 해당 금융사 편을 들어 주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삼성생명 사옥매각 차익의 유배당계약자 권익문제,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등과 금융사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연금신탁 판매금지, 보험사기방지법 제정 등 금융소비자권익에 직접적인 침해와 영향을 주는 소비자문제에 대해 금융정책당국으로서 아무런 정책적 소신이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 한화생명이 보험금예치 이자를 떼어먹고 있다는 소비자단체의 조사요구를 받고 조사후 묵묵부답하는 등 여러가지 소비자피해 문제에서 소비자 목소리는 외면한 체 금융사 편을 들어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금융정책당국과 감독당국이 소비자문제는 애써 외면하고 금융사의 주장만을 받아들이고 입장을 대변하면서 말로는 진정성 없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시 한다는 언론플레이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로 반성과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

금소연 이기욱 사무처장은 "최근 금융회사의 횡포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금융위나 금감원이 적극 개입하여 해결하지 못하고 복지부동하면서 말로만 ‘소비자보호’ 운운하는 것은 국민과 소비자를 우롱하는 배신적인 행위" 라며 " 금융사의 구조적이며 테크니컬한 소비자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면, 능력이 있는 인사에게 자리를 내주고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소비자를 위한 바른 행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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