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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시장 대변혁...O2O 서비스, 핵심 키워드로 부상...테바글로벌 등 국내 기업 적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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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시장 대변혁...O2O 서비스, 핵심 키워드로 부상...테바글로벌 등 국내 기업 적극 진출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6.01.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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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편집부] ‘배달의민족’ ‘카카오택시’ 등 인터넷을 통해 주문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O2O 서비스가 올해 중국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 인지도가 낮은 한국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 

중국은 O2O산업의 중심에 서 있는 국가로, 2011년 500억 위안화 정도였던 O2O 시장 규모가 2015년 4600억 위안화를 넘어설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중국인 중 모바일을 통해 O2O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6억 10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모바일 이용자 수의 57.5%에 해당한다.

특히 2015년도에는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등 중국 대표기업들이 모두 O2O시장에 합류하면서 고속 발전기에 접어들었다.

요식업, 여행업 등을 비롯해 전자상거래기업,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O2O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추세다. 전자상거래 O2O 시장은 결제시스템의 다양화, 배달시스템의 선진화 등으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티몰(tmall.com), 징동닷컴(JD.com), 완다몰, 화룬완자(Vanguard) 등 중국의 유명 온라인몰과 거대 유통회사들이 체험점을 통한 O2O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체험점에서 상품을 직접 사용해본 후 QR코드를 통해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중국 유통전문기업 ㈜테바글로벌(Tebah global) 정기수 해외서비스팀장은 "대부분의 중국 대형 유통사들이 O2O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준비중”이라며, “O2O 체험점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국의 중소기업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인증 및 수입통관 등 제한이 많은 상품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 중국의 유아동전용쇼핑몰 르요우(Leyou)의 O2O 체험점/테바글로벌 제공)

 테바글로벌도 상반기 중국 샤먼 지역에 오픈 예정인 시내면세점의 O2O 매장에 한국의 유아동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대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앙포, 김명희 우리애들 밥상, 신비아이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도 O2O 매장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테바글로벌 정기수 팀장은 “중국은 백화점 등 일반 유통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O2O 체험관이나 O2O 국제관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테바글로벌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유아동 상품들을 새로운 판매채널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5년이상 중국시장과 유통전문가들로 구성된 ㈜테바글로벌은 베베왕, 무잉즈자와 같은 전문 유아동몰뿐만 아니라 징동 등 대형쇼핑몰에도 국내의 우수한 유아동제품을 소개하고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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