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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달걀 등 줄줄이 가격 인상…서민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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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달걀 등 줄줄이 가격 인상…서민 물가 '비상'
  • 한주현 기자
  • 승인 2016.01.12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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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시장 1위 풀무원, 제품 가격 인상…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 우려

[소비라이프 / 한주현 기자] 지난해 담배값과 소주값이 오른데 이어 올해 두부와 달걀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 식탁에 비상이 걸렸다.

풀무원은 지난 7일자로 36개 두부 제품 가격을 평균 5.3%, 5개 달걀 제품 가격을 평균 3.9% 올렸다. 풀무원은 두부시장 1위 기업이다. 풀무원측은 인상 배경에 대해 원가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측은 "국산 대두 가격과 응고제 납품 단가가 평균 12.8% 인상됐고, 백태 유통 가격은 '13년 대비 20.9% 올랐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국산콩 두부 '느리게 만든 한모'(360g)는 기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인상됐으며 달걀 '하루에 한알'(15구)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3.6% 인상됐다. 두부가격인상은 4년만, 달걀가격 인상은 2년만이다.

풀무원은 지난달 짜장면류와 핫도그류 등의 가격도 인상한 바 있다. 풀무원에 따르면 국산 대두 가격 및 응고제 납품 단가가 평균 12.8% 인상됐고, 백태 유통 가격은 2013년 대비 20.9% 올랐다.

서민들의 대표 품목으로 분류되는 식품 물가는 연초를 놓치면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기에 선두기업이 가격을 인상하면 나머지 기업들도 앞 다퉈 가격을 인상하기에 도미노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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