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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자동차는 기계장치가 아니다, 전자제품이다"....사물인터넷, 산업별 경계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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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자동차는 기계장치가 아니다, 전자제품이다"....사물인터넷, 산업별 경계 없애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6.01.0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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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달로 산업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2016에서는 현대, 기아, 벤츠, 아우디, 도요타, 포드, GM 등 자동차 업체들이 대규모로 참여해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장치가 아닌 전자제품임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자동차, 가전, 정보통신(IT) 등 전통적인 산업의 경계가 이제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이번 CES2016에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 3D 프린팅, 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이 선보여 다가오는 미래 생활을 가름할 수 있다. 

포드자동차는 아마존과 제휴하여 자차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 '앱링크'와 아마존의 에코(Echo) 서비스를 연동해 자동차에서도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LG전자와 제휴해 스마트폰과 스마트홈이 연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차량에서도 스마트 가전 기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CES의 또다른 특징은 가상현실과 드론의 새로운 기술이 공개된 것이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는 이번 전시회에 '오큘러스 리프트'를 공개했으며 삼성전자의 역시 '기어VR 4D 체험존'을 선보여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CES2016에서 360 프로젝트를 선보여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다. 360 프로젝트는 FX 포맷 DSLR 카메라 D750 여러 대를 원으로 두르고 타임랩스 기능으로 여러 각도의 이미지를 촬영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체험 행사다.

▲ (사진: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D750 96대로 타임랩스 기능을 활용해 입체적 증강 촬영하는 헬릭스 프로젝트/니콘이미징코리아제공)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다 코이치로 대표이사는 “한 세기 가까이 축적해온 니콘만의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360 프로젝트를 비롯해 강연, 상담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CES 2016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가전 박람회로 201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동안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 등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IT 및 전자업체가 참가하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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