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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Q&A] 양로보험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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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Q&A] 양로보험이 뭐예요?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2.1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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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상 적립형 보험상품...보장과 재테크, 분리해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요즘 기대수명이 길어졌지만 수명이 길어진 만큼 의료비 부담도 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0세 이상 노인 1인당 진료비가 평균 362만 원이라 발표했다. 노인 의료비가 상당히 부담된다. 그래서 요즘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양로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양로보험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Q1) 양로보험은 어떤 상품인가?  보험은 원래 사망해야 보험금을 받는 사망보험과 살아야지만 보험금을 받는 연금과 같은 생존보험으로 나뉘는데, 이 두가지를 합친 것 즉, 생사혼합보험 다른 말로 양로보험이라고도 한다. 이 양로보험은 보험계약자가 생존 시 만기시 일시금을 받을 수 있고, 이 돈을 연금으로 신청하면 연금을 받아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물론  보험 기간 중 사고로 사망해도 사망보험금을 받는다.

Q2) 양로보험이 다른 상품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  예전에는 교육보험이 양로보험의 주종을 이루었지만, 요즈음의 양로보험은 노년층에 특화된 상품이다. 많은 질병이나 상해중에서도 노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상해와 질병을 위주로 집중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노인성 질환, 상해, 골절, 치매 보장 등 설계하기에 따라 다양한 보장을 특약으로 설계할 수 있다.

Q3) 양로보험 장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장점은 위험 보장과 보험료 적립을 한 상품으로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한꺼번에 두가지 목적을 다 달성하려 보면 두가지다 만족을 못시킬 경우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도 있다.  노인성질환이나 상해, 골절 등 상해와 치매와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대해서도 보장이 된다. 또한 장기간 보호자의 간병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병인지원비 보장도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보장성이지만 이율 부리상품으로 시중금리수준으로 부리시켜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최저보증이율이 있어 일반보험보다 유리할 수 있다. 최저보증이율은 연 1.5~2.75% 수준이지만 양로보험은 연 2.75~ 3.25%(보험사에 따라 공시이율은 다름)수준이다. 공시이율은 변동금리를 적용하여 금리 상승기에는 오르고 하락기에는 내려갈 수도 있지만 최저보증이율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최저보증 비용역시 소비자가 부담한다는 것은 알아두어야 한다. 

Q4) 양로보험으로 재테크도 할 수 있다면서요? 돈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사망에 대한 위험 보장보다는 재테크의 수단으로 양로보험을 활용할 수도 있다. 보험은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월 납입액의 한도 제한이 없어서 최대한 월납 보험료를 높게 활용하여 이자 수익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납입금액의 2배까지 추가납입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가입연령이 15세~70세까지 폭이 넓어 조기에 가입하여 학자금등에 활용도 가능하다. 물론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으로 원리금 합계 5,000만 원까지 보호를 받는다.

 Q5) 양로보험 가입 시 주의할 점은? 이 상품을 가입할 때는 노년기 일상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상해에 대한 보장내용을 잘 살펴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 중 사소하게 생길 수 있는 병원비에 대해서는 실비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에 신경써야 할 대목이다. 단, 실손의료보험이 가입 돼 있다면 의료비는 중복 보상이 안 되므로 보장을 추가할 필요는 없다. 

Q6) 보장 내용 중에 가장 필요한 항목이 있다면 뭐라고 보십니까?  노인층들은 보장내용 중 가장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항목은 간병보장 부분이다. 가입 당시에는 누구나 건강한 상태에서 가입하지만 정작 장기 간병이 필요한 치매 등 질병이 발생하면 장기간병이 필수적이다. 빼서는 안 될 항목이다. 하지만, 보장기간을 최대로 100세까지 할 수도 있지만 보장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의 부담도 늘어 난다. 

Q7) 끝으로,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실손보장 특약이 이미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부가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보장과 재테크를 병행한다면은 보장성은 보험사에서 재테크는 은행이나 증권등 분리해서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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