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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예술의 희망을 쏘다, <프로젝트A>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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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예술의 희망을 쏘다, <프로젝트A> 전시
  • 정호경 기자
  • 승인 2015.11.03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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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와 한국화가 등 5명의 예술가가 재능기부로 장애아동을 이끌어

[소비라이프 / 정호경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잠실창작스튜디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파트너인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과 함께 진행한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 A>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1월 4일(수)부터 15일(일)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장애아동 대상의 미술 멘토링 사업인 <프로젝트 A>의 결과물인 총 37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한 장애아동이 완성한 창의적인 미술 작품들은 조아제약의 제품 포장박스와 탁상달력 디자인에 적용돼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A>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전용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선발하고 이들을 지도하는 예술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술작업을 진행한다.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5명의 예술가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팝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임지빈과 한국화가 라오미,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약 6개월 동안 장애아동들의 멘토로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해왔다.

올해 프로젝트는 마리킴-곽준호(자폐성장애 2급, 원촌초), 아트놈-윤지원(자폐성장애 1급, 한국육영학교), 임지빈-김준성(지적장애 3급, 당현초), 라오미-박기현(자폐성장애 3급, 목동중), 홍원표-이준서(뇌성마비 2급, 성산초)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멘토 사인회가 오는 7일(토)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프로젝트A>는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역량 있는 예술가 5명이 6개월 동안 멘토로 참여해 이들을 이끌었다”며, “5명의 장애아동이 완성한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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