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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총수는 이재용 부회장…2위 정몽구 회장과 약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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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총수는 이재용 부회장…2위 정몽구 회장과 약 3배 차이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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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LG 구본무 회장, 정의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 보여 눈길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10대그룹 총수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이 2위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앞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5년 10월 19일, 20일 양일간 조사한 월간 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9월 조사 결과 대비 1.1%p 하락한 21.3%의 선호도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 부회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 (자료: 리얼미터)

이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전월 대비 1.3%p 상승한 8.6%로 2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고, 1위 이 부회장과의 격차는 12.7%p로 집계됐다.

LG 구본무 회장은 전월 대비 1.1%p 하락한 7.5%로 3위를 유지했는데, 2위 정 회장과는 1.1%p의 격차를 보였다. 구 회장은 정의당 지지층(▲1.9%p, 10.7%→12.6%)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가 무산된 현대중공업 정몽준 전 회장은 2.2%p 하락한 7.4%의 선호도를 기록해 4위로 하락했는데, 3위 구 회장과의 격차는 0.1%p에 불과했다.

SK, 두산, 롯데가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K 최태원 회장은 전월 대비 1.2%p 상승한 6.6%로 5위를 유지했고, 두산 박용만 회장은 1.8%p 상승한 4.9%로 3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박 회장의 선호도는 학생(▲20.5%p, 0.7%→21.2%)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화 김승연 회장이 전월 대비 0.1%p 오른 3.3%로 1계단 상승한 7위, 최근 다시 가족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된 롯데 신동빈 회장이 0.9%p 상승한 3.2%로 2계단 오른 8위, CJ 이재현 회장이 0.4%p 하락한 3.0%로 3계단 내려앉은 9위, GS 허창수 회장이 0.9%p 하락한 2.4%로 3계단 내려앉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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