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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코란도C·티볼리 등 '좌석에 녹 발생' 소비자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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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코란도C·티볼리 등 '좌석에 녹 발생' 소비자 불만 속출
  • 노유성 기자
  • 승인 2015.08.1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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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 좌석에 녹 발생 결함신고 잇따라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쌍용자동차 코란도 C,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의 좌석 하부 철제 프레임에 녹이 슬었다는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 기아차 쏘렌토(사진제공=기아자동차)
16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접수된 이들 차종의 시트 녹 관련 결함신고 건수는 각각 50건이 넘는다.

소비자들은 산지 얼마 되지 않는 신차의 2번째 줄 또는 3번째 줄 좌석에서 녹을 발견했다면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트 하부의 철제 프레임은 녹을 방지하기 위한 방청 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장마철에 습기가 찬 탓에 녹이 슬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철제 프레임에 녹이스는 현상은 다른 차종에도 있으나 이들 차량이 노출이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파악된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조만간 무상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구소, 공장에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측도 "시트 제조업체와 함께 원인을 파악해 곧바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안전연구원도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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