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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평균 1년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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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평균 1년 2개월'
  • 정호경 기자
  • 승인 2015.08.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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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은 평균 1년 2개월…일반 휴대폰 평균 3년보다 짧아

[소비라이프 / 정호경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평균 1년2개월만에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휴대전화 평균사용기간 및 교체시기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기간이 1년2개월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휴대전화 단말기의 사용기간은 1년7개월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KISDI가 작년 5월15일부터 9월2일까지 전국 4313가구와 해당가구 내 만 6세 이상 구성원 1만17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일 이전에 조사가 완료돼 단통법 영향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9413명이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해 휴대전화 보유율은 92.4%로 나타났다. 평균 사용기간은 1년7개월로 조사됐다.

사용 중인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일 경우 평균 사용기간이 1년2개월로 전체 휴대전화 평균보다 훨씬 짧았다. 일반 휴대전화는 평균 3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미만의 평균 사용기간이 10개월로 가장 짧았다. 10∼40대도 1년2개월부터 1년5개월까지로 평균에 못 미쳤다. 50대는 1년9개월, 60대는 2년5개월, 70대는 2년10개월 등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제조사별 평균 사용기간을 살펴보면 애플과 팬택 제품은 1년3개월, 삼성 제품 1년2개월, LG 제품은 1년1개월로 집계됐다.

림 블랙베리는 3년, 모토로라는 2년4개월, HTC·노키아는 1년 등으로 나타났으나 이들 단말기는 응답자 중 보유 비중이 1%에도 미치지 못해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꼴인 33.9%는 보유 중인 휴대전화를 1년째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년 이상이 25.0%, 1년 미만이 21.9%, 3년 이상이 10.5% 등으로 뒤를 이었다.

4년 이상은 5.4%, 5년 이상이라는 답변은 3.3%에 그쳐 4년 이상 장기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워치 보유자의 휴대전화 평균 사용기간은 7개월로 평균에 비해 현저히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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