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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과일·쌈채소,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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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과일·쌈채소,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검출
  • 차윤우 기자
  • 승인 2015.07.3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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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쌈채소 깨끗이 씻어먹어야

[소비라이프 / 차윤우 기자] 일부 과일 및 쌈채소에서 허용기준 보다 잔류농약이 높게 검출됐다. 이에 따라 여름철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6월 22일 부터 7월 21일까지 총 489건의 농산물(과일류 191건, 쌈채소 29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6품목 10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초과(과일 2건, 쌈채소 8건)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시중유통점 감귤에서 잔류농약 기준치의 4배, 도매시장 깻잎에서 84배까지 검출 됐다.

과일류는 모두 2건 모두 감귤에서 검출됐다. 기준치인 0.05mg/kg 보다 훨싼 높은 0.22 / 0.17mg/kg의 프로사이미돈이 나왔다. 쌈 채소류는 8건이 부적합 했는데, 깻잎 2, 쑥갓 2, 치커리 2, 쌈배추 1, 부추 1건 에서 피리달릴 등의 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서울시는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나타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고 생산자는 고발, 과태료부과 등 행정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과일, 쌈채소 등 생으로 먹는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5분 이상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올바르게 세척한 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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