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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인기 편승해 '짝퉁' 기승…아이들 안전 위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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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인기 편승해 '짝퉁' 기승…아이들 안전 위협해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7.0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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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불법 복제품 주의…정품 구별법 공개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최근 '터닝메카드'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유사품인 불법 복제 상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불법 복제상품은 겉모습은 정품과 비슷하지만 기능 및 품질 면에서 정품과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터닝메카드는 미니카와 카드, 변신완구가 모두 결합한 제품으로 미니카와 카드가 만나 변신하는 색다른 시스템을 앞세워 현재 애니메이션, 변신완구, 게임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터닝메카드 불법 복제상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불법 복제품의 구성품을 정품과 하나씩 비교해 보면 기술력의 미흡으로 한눈에 봐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엉성한 도색과 제품의 무게나 크기의 차이로 인해 변신이 잘 되지 않는 등 품질이나 기능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날카로운 마감처리나 저급 원자재 사용으로 아이들이 중금속과 유해물질(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심각한 위험을 안겨주기도 한다. 

특히 불법 복제상품은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가 크다. 완구 장난감 정품에는 제품이 생산될 때 이 제품이 어린이들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통해서 승인을 받게 된다. 그것이 바로 KC마크(국가통합인증마크)로 우리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완구의 KC인증마크는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KC마크와 품질표시 및 자율안전확인 신고필증이 있는 정품과 달리 제품안전성을 검증 받지 않은 채 우리 아이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불법 복제상품의 근절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손오공(대표 김종완)은 지난 30일 자사의 인기 제품 터닝메카드의 불법 복제품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상품 구별법을 공개했다.

▲ 터닝메카드 정품 확인법 (사진 제공=손오공)
우선 정상적인 제조사가 만든 정품인지 알려면 패키지에 있는 상표를 잘 살펴봐야 한다. 불법 복제상품은 패키지 디자인이 터닝메카드 정품과 유사하지만 제품 명칭과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카드에 표시된 상표가 터닝메카드가 아닌 변신미니카로 되어 있다.

또한 정품에는 손오공 홈페이지 주소와 소비자 상담실 관련 내용이 있지만 불법 복제상품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어 놀이 중 제품이 파손되거나 이상이 생겨도 A/S가 불가능하다.

손오공 관계자는 “불법 복제상품은 품질 불량으로 어린이에게 심각한 위험을 안겨주며 저작권 침해로 국산 캐릭터의 경쟁력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강력한 단속도 필요하지만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복제상품을 사지 않겠다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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