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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덧신, 달걀 껍질, 밀가루…생활 속 아이템 이용한 청소 Ti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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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덧신, 달걀 껍질, 밀가루…생활 속 아이템 이용한 청소 Tip 3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5.06.1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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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인 일렉트로룩스가 한국을 포함, 호주, 프랑스, 독일, 러시아, 스웨덴, 브라질 등 전 세계 7개국 8,000명 이상(한국인 응답자수 1,007명)을 대상으로 ‘2014 글로벌 청소습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열심히 청소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8%가 매일 1회 이상 집안 청소를 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응답자 전체 평균인 25% 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다. 특히 하루 2회 이상 청소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9%로 글로벌 평균인 5%의 4배에 달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자주 청소를 하는 이유로 한국 응답자의 68%가 ‘깨끗한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라고 했으며, 41%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라고 답했다.

하지만 청소도구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불문하고 전체 글로벌 응답자의 36%가 청소 시 소음 때문에 불편하다는 답변을 한 반면, 한국 응답자는 51%나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보관의 번거로움(43%), 약한 흡입력(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굳이 비싼 청소도구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깔끔히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 스타킹 덧신만 있으면 미세먼지 해결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기관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기관지에 좋지 않은 미세먼지 청소도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는 청소기나 걸레질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겠지만, 조금 더 확실하고 꼼꼼한 청소를 위해서는 스타킹 덧신만 있으면 된다.

우선 분무기에 물을 뿌려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미세먼지를 물과 함께 바닥에 내려앉게 해준다. 그 후 마른 걸레를 말아 스타킹 덧신에 넣는다. 스타킹 덧신에 씌운 걸레를 물에 담근 후 물기를 짜고, 바닥을 닦아주면 미세먼지를 깔끔히 청소할 수 있다.

◆ 기름기 제거는 밀가루 세제로

튀김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를 구워먹었을 때, 식기류는 기름으로 반질반질해진다. 일반세제로도 두 번, 세 번 닦아내야 간신히 깔끔해지는 식기류에는 밀가루 세제를 추천한다.

준비물은 밀가루와 물만 있으면 된다. 또한 밀가루의 종류는 박력분이던, 중력분이던 무관하다. 선택사항이지만 냄새 제거를 위해 식초나 소금을 약간 넣어도 된다. 우선 밀가루 2컵에 물 1컵을 넣은 후 부침개반죽처럼 잘 섞어주면 밀가루 세제가 매우 간단하게 완성된다. 이후 수세미에 밀가루세제를 묻혀 식기류를 닦아내면 친환경적이고, 깔끔한 설거지를 할 수 있다.

◆ 달걀 껍질로 행주 뽀얗게 관리

김칫국물이나 떨어진 음식물 부스러기 등으로 쉽게 착색되고 지저분하게 보이기 쉬운 행주. 하지만 달걀 껍질만 있으면 행주를 언제나 뽀얗게 관리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행주를 삶을 때 달걀 껍질을 넣어 함께 삶으면 된다. 달걀 껍질에는 미백효과가 있기 때문에 행주의 묵은 때를 제거해준다.

하지만 매번 행주를 삶을 때마다 달걀을 깨뜨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달걀 껍질을 미리 모아 말려뒀다가 다시백에 넣어 보관해놓으면 좋다. 이렇게 놔두었다가 행주를 삶을 때 하나씩 넣어주면 행주를 간단한 방법으로 행주를 뽀얗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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