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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있는 노인, 삶의 만족도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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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있는 노인, 삶의 만족도 더 높아
  • 류예나 기자
  • 승인 2015.05.2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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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있는 경우, 건강·자녀·친구관계 등 더 만족

[소비라이프 / 류예나 기자] 노년의 행복한 삶을 완성하는 것은 '배우자의 존재'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의 2014 노인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더욱 높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5세 이상 1만4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배우자가 있는 그룹에서 31.9%로, 배우자가 없는 그룹(21.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만족하다’고 대답한 노인이 배우자가 있을 경우 17.9%로, 배우자가 없는 노인(11.1%)보다 높았다. 

배우자 존재의 영향은 삶 전반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자녀 만족도가 높아서 75.6%에 달했다. 하지만,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60.2%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친구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에서도 배우자가 있는 노인의 만족도가 배우자가 없는 노인(49.9%)보다 높은 56.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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