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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융시대와 개인정보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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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융시대와 개인정보 보안
  • 김경곤 사이버씨브이에스㈜ 대표이사
  • 승인 2015.04.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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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경곤 사이버씨브이에스㈜ 대표이사] 천송이 코트로 촉발된 액티브X(Active X) 걷어내기가 이제는 광풍수준의 핀테크로 치닫고 있다.

거의 모든 온라인결제에 적용되는 공인인증서가 해외사용자들로 하여금 온라인 결제를 하기 어렵게 해 이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본인 인증수단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 은행, 사양산업 될 것

▲ 김경곤 사이버씨브이에스㈜ 대표이사

이러한 결제수단은 해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페이팔,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전문은행, P2P 대출과 지분투자로 대변되는 크라우드 펀딩, 인터넷 자산관리회사 등이 핀테크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IT 기술의 발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제 전통적인 은행산업은 신문산업이 사양산업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뱅크월렛카카오’와 ‘페이나우’, ‘프러스’ 등이 편리한 결제수단의 걸음마 단계에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핀테크 기업과 함께 신금융시대에 접어들 것이라 예상한다.

규제 완화되는 만큼 보안 강화돼야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금융보안이다. 아무리 편리하고 신속하고 수수료가 저렴하더라도 안전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금산분리원칙 개정, 최저자본금 개정, 액티브X 제거 등 각종규제를 완화 한다거나 보안요건을 자율에 맡기는 등 규제중심에서 자율과 책임중심으로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제공자의 보안책임은 한결 무거워 질것이지만 사용자 또한 더욱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활동 상황 SNS 실시간 공개 주의

이에 따라 사용자가 준수해야 할 보안수칙 몇 가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첫째, 페이스북 등 SNS에 개인정보나 활동 상황을 가능한 실시간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둘째, 이메일이나 문자에 포함된 URL을 함부로 클릭하지 않는다.

셋째, 각종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꾸고 사이트 별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한다.

넷째, 블루투스 기능 등 무선 기능은 필요 시에만 켜 놓는다.

다섯째, 게임 등 잘 검증되지 않은 어플리케이션 다운 시에는 먼저 다른 사람이 올린 평판을 확인 한다.

여섯째, 분실에 대비해 스마트폰은 잠금기능을 사용한다.

일곱째, 카카오톡 등의 SNS에서 친구를 사칭한 금전 대여 요청 등에 주의한다.

여덟째, 개인정보나 공인인증서 등을 PC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는다.

개인정보는 서비스 제공자도 최선을 다해 보호해야 하지만 나 스스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나의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해 만일의 금융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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