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고혜란 기자] ‘올해 건강검진 대상인가?’ ‘운전면허 갱신은 언제지?’ ‘우리 아이 예방접종일은?’ ‘과태료가 얼마지?’ ‘나의 연금예상액은?’ 지금까지 이런 생활정보는 우편으로 고지 받거나, 기관 사이트를 개별 방문해야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부대표 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 단일창구에서 나의 생활정보를 한꺼번에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각 기관 협업 통해 개발된 ‘민원24’
행정자치부는 최근 국민에게 꼭 필요한 21종의 생활정보를 민원24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3.0 우수사례로 대표되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기관 간 협업과 공유를 통한 맞춤형 국민행복 추구를 목표로 추진했다. 수요자인 국민입장에서 국민을 생각하는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나의 생활정보서비스’ 구축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각 기관은 국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추진을 위해 민원24와 연계를 적극 추진했다.
모바일로도 ‘민원24’ 사용 가능
가입 회원수 1,330만명(‘14.12월 기준), 일평균 방문객 24만명 이상이 민원24를 이용함으로써, 민원서류 발급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각종 생활정보를 잊지 않고 꼼꼼히 챙길 수 있게 된다.
특히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확인이 가능하며, 공인인증서로 민원24 로그인 후, 생활정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건강, 세금, 병역, 연금 등 나와 관련된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민원24를 설치하면, 내 손안의 생활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해도 높이기 위한 동영상 제작
한편, 행정자치부는 국민 누구나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의 서비스 이해도를 돕기 위한 동영상(애니메이션 플래시 기법)을 제작해 전광판, 지자체 민원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나와 직접 관련된 각종 생활정보를 민원24에서 통합 서비스하게 되면, 기관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최소화되고 국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정부3.0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