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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1인당 영업이익 으뜸....30대 기업 1인당 영업이익, 평균연봉에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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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1인당 영업이익 으뜸....30대 기업 1인당 영업이익, 평균연봉에도 못 미쳐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4.0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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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3조 9,250억원으로 영업이익 가장 높아.....한전은 전년 대비 536% 상승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지난해 국내 30대 기업의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영봉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25개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했다.

▲ 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이 3억 2,970만원으로 1위에 오른 SK종합화학

30대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5,956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30대 기업의 1인당 평균 연봉 7,828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1인당 영업이익이 평균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절반이 채 안 되는 48%(12개사)였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종합화학으로 1인당 3억 2,970만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한국가스공사(2억 8,010만원),  대우인터내셔널(2억 7,999만원), 현대모비스(2억 3,722만원), 삼성전자(1억 4,012만원), 포스코(1억 3,146만원), 신한은행(1억 1,764만원) 현대오일뱅크(1억 915만원) 순으로 억대의 이익을 냈다.

30대 기업의 1인당 영업이익이 1인당 평균연봉에도 못 미치는 불균형에 대해 시민단체는 기업이 처해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이해는 하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속히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금융소비자연맹 강현구 금융국장은 " 기업의 1인당  영업이익이 낮은 이유는 여러가지이고,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언제까지 상황 탓만은 할 수 없다"며 "1인당 영업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13조 9,250억원이었다. 이어 현대자동차 (3조 7,355억원), 포스코 (2조 3,500억원), 현대모비스 (1조 9,139억원), 신한은행 (1조 7,341억원), 한국전력공사 (1조 6,737억원) 기아자동차 (1조 4,346억원), 국민은행 (1조 4,052억원), LG화학(1조 1,331억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 연속 흑자를 낸 기업들 중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2013년 2,630억원에서 올해 1조 6,737억원으로 무려 536%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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