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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근로자,악의 축 삼성족벌 이재용은 물러나라! 민주 노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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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근로자,악의 축 삼성족벌 이재용은 물러나라! 민주 노조 설립 추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03.2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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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설립집회 열고, 이재용은 불법 주식증여 주식차익 10조원 토해내라! 규탄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삼성그룹에서 민주노조가 만들어 질까? 지난 25일 삼성그룹 본관에서는 “대국민 미행사찰 이재용은 사죄하고, 불법세습경영 포기하라!" 며 삼성그룹을 규탄하며 민주적 노조설립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들이 외치는 ‘이재용의 삼성 SDS 불법 주식증여 주식차익 10조원 토해내라!, 삼성재벌 무노조 노동자탄압, 인권유린, 국민과 노동자사찰 책임자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을 처벌하라!”는 원색적인 구호를 외치며 노조설립 집회가 열렸다.  매주 수요일 마다 열리는 삼성일반노조 중식집회에는 삼성일반노조와 한솔그룹 부당해고자,부일이앤지 중소기업피해자, 삼성SDI 전 노조사무국장 등이 모여 삼성 규탄집회가 시작되었다.
 
▲ 삼성본관에서 삼성일반노조가 '이재용은 불법증여 주식차익 10조원을 토해내라!며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 위키트리, 삼성일반노조 )
삼성그룹의 불법 주식 문제는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수사로 거슬러 올러간다.  에버랜드가 1998년 인수한 삼성생명 주식의 실소유자가 이건희 회장으로 드러나면서 부터다.
 
2008년 삼성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삼성생명 주식 차명계좌 11개가 이건희 회장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었다.

특검은 "삼성생명 차명주식이 이건희 회장 소유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이라고 판단하는 근거에 대해선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차명관리 목적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떤 목적으로 그렇게 했는지는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

▲ 삼성그룹의 어용 무노조를 비판하며, 민주노조를 설립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위키트리, 삼성일반노조 )
특검팀은 삼성 전·현직 임원 12명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이 차명임을 확인한 바 있다. 특검의 이번 언급은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을 제외한 11명의 차명주식이 회사소유인지 이건희 회장 개인소유인지에 대해 이건희 소유주식이라고 밝힌 것이다
.
 
이종기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10월 별세하면서 자신이 지닌 삼성생명 지분 4.68%(93만6천주)를 삼성문화재단에 기부했다. 전·현직 임원 명의로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은 16.2%(324만주)이다.

이로서 특검은 오히려 이건희의 차명주식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한 꼴이 되었다. 소비자들은 이 삼성생명 주식이 상장하면서 수조원의 차익이 발생한 것을 유배당 계약자에게 돌려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맹희의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서창원)에서 재판시 이맹희측은 “1998년 에버랜드가 인수한 삼성생명 차명주식 344만여주의 실소유주는 이건희 회장”이라며 “에버랜드가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도 법정 상속분에 따라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맹희 전 회장 쪽은 특검이 이학수 전 부회장 신문에서 “1998년 12월 에버랜드 명의로 매수한 삼성생명 차명주식 344만여주의 실소유주가 이건희 회장이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회장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었다.“당시 회장님이 모두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에버랜드에 인수시켰으며 (삼성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에서 같은 날 거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맹희 전 회장 쪽은 삼성생명 주식 헐값 매각도 차명 소유의 근거라고 강조했다. 1998년 12월3일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차명주식을 실명전환하기 위해 주당 9000원에 매입하는데, 에버랜드도 같은 날 9000원에 주식을 샀다. 이맹희 전 회장 쪽은 “이건희 회장의 주식 매입은 실명전환을 위한 형식적 거래라고 인정하면서, 같은 값에 구입한 에버랜드의 주식 매입은 진정 매매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7개월 뒤인 1999년 6월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주식을 주당 70만원으로 평가해 삼성자동차 채권단에 제공했었다.
 
▲ 삼성그룹 민주노조 설립을 위해, 삼성SDS 불법주식 시세차익 10조원을 토해내라며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위키트리, 삼성일반노조 )
삼성재벌이 무노조 경영을 위한 삼성SDI 노동자 사찰문건 폭로에 이어 삼성민원인 마저 미행 감시하는 사건이 폭로되었다. 울산 삼성SDI 노조 송성민 전 사무국장은 삼성의 노동자들에 대한 사찰이 전방위적으로 계속되고 있음을 폭로하며, 본인 역시 근무 중에 업무용컴퓨터를 감시 사찰당하여 삼성SDI를 비밀침해로 검찰에 고소하였다고 말했다고 위키트리가 전했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족벌 이씨 일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삼성족벌은 10명 중 7명이 병역면제를 받은 사실, 불법 주식증여라고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불법적으로 양도받은 주식을 상장하여 10조원 이상의 주식차익을 받아 상속세 6조원을 내겠다며 마치 선량한 기업인양 국민을 기만했다”며 삼성재벌을 규탄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에 근무하는 사무관리직노동자들은 노동자로서 당당한 인간다운 삶을 위해 민주노조를 건설하여 자정능력을 상실한 삼성족벌을 몰아내고 삼성노동자들을 삼성족벌이씨 일가로부터 해방시키는데 힘을 모으자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 재벌은 총수일가의 평균 지분율이 4%에 불가하고 이건희 일가 삼성지분은 1.3%에 불과한데 경영권 세습을 당연시하고 반칙과 독점 족벌 기업에 일감 몰아주고 협력업체에 가격 후려치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무시하고 못된 짓은 골라서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일반노조는“돈의 권력을 앞세운 삼성에 우리나라 정치 권력이나 모든 권력자들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비호해 주고 있다”면서,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결국엔 우리 노동자와 피해 협력업체 외 다수의 국민들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이재용이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라며 삼성재벌의 반국민적 반중소기업 경영행태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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