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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00일 맞은 쓸쓸한 '제2롯데월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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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00일 맞은 쓸쓸한 '제2롯데월드몰'
  • 박혜준 인턴기자
  • 승인 2015.02.0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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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몰 재정비가 필요할 때

[소비라이프 / 박혜준 인턴기자] 오늘로 제2롯데월드는 개장 100일을 맞이했다. 개장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2롯데월드. 과연 100일이 지난 지금 제2롯데월드의 매출은 기대에 부응했을까?

아쉽게도 개장 100일을 맞이한 제2롯데월드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입점업체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이다. 사람이 가장 많을 시간인 점심시간, 롯데월드 쇼핑몰 5층 식당가에는 손님이 절반 이상 찬 식당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식당가 옆에 입점한 다른 업체들도 매출 규모가 개장 초반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 6일로 개장 100일을 맞은 제2롯데월드몰

그나마 소비자들이 많이 찾던 영화관, 수족관 등이 무기한으로 휴관을 하면서 매출 성적은 더욱 초라해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는 개장을 할 때부터 여러 말이 오고 갔다. 뿐만 아니라 개장 된 이후에는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발생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제2롯데월드는 예약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처럼 제2롯데월드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의류매장들도 ‘파이널 세일’, ‘70% 세일’ 등의 문구들이 걸리지만 매장을 찾는 손님이 거의 없다.

제2롯데월드몰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10월에 10만 명, 11월에는 9만 명이었지만, 1월에는 약 5만 5천 여명으로 절반 가깝게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명품관의 매출도 개장 초보다 10% 이상 줄었을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의 매출도 20%가까이 감소했다. 현재 수족관과 영화관이 무기한 휴관된 만큼 제2롯데월드몰의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완할 부분을 보완한다면 제2롯데월드몰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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