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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특권 내일로!! 청년다운 여행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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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특권 내일로!! 청년다운 여행을 하자!
  • 박혜준 인턴기자
  • 승인 2015.02.0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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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혜택을 받은만큼 돌려주는 마음...!

[소비라이프 / 박혜준 인턴기자] 매년 방학이 되면 많은 대학생, 청년들은 여행계획을 세우곤 한다. 최근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열풍인 여행 중 하나는 단연 ‘내일로 여행’일 것이다. ‘내일로’는 코레일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최대 7일간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이다. 내일로 티켓을 구매하면 KTX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모든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패스를 의미한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의 청년들만 구입이 가능하며, 5일권(56,500원), 7일권(62,700원) 두 종류의 티켓이 있다.

▲ (출처 - 코레일)

 ‘내일로 티켓’으로 내일로 여행을 할 경우에는,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열차(Q-train, V-train, S-train, DMZ train 제외)만 탈 수 있다. 이 때, 티켓 유효기간 이용열차의 입석 또는 자유석이 무제한 가능하다. 하지만, 내일로 여행을 떠나는 시기가 대부분 대학생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유석을 찾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다.

이에, 내일로 여행을 가는 많은 청년들은 열차의 카페 칸에 타서 가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로 여행을 하는 청년들이 카페 칸에 있는 의자나 바닥에 앉아서 이동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내일로 티켓을 산 사람들이 아닌 기존 해당 열차의 승객들은 카페에서 음식물을 구매하면 자유롭게 카페 칸에 앉아 갈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내일러(내일로 여행을 하는 청년들)들이 카페 칸을 점령하고 있음에 따라 기존 승객들이 눈치를 보며 카페 칸에서 구매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열차 승무원은 카페 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내일러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하지만, 모르는 척 가만히 앉아있는 내일러들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내일로’는 분명 청년들에게 매우 유용한 여행 정책 중 하나다. 때문에 좋은 혜택으로 여행을 하고 있는 내일러들은 열차의 기존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내일로 여행을 하고 있는 청년들은 청년다운 여행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양보문화가 베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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