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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2롯데월드, '누수'에서 '알수 없는 소음과 진동'까지...총체적인 부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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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2롯데월드, '누수'에서 '알수 없는 소음과 진동'까지...총체적인 부실인가?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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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잠실 근처에도 가기 싫다"며 근본적인 대책 필요하다는 의견

[소비라이프 / 편집부]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가  안전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의 균열 및 누수 관련 점검 결과  국민안전처로 부터 지난 11일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 알수 없는 누수와 진동 등으로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제2롯데월드

국민안전처로 부터 행정명령을 받은 당일인 지난 11일 오후 9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몰 지하 1층 중앙 교차로 부근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롯데 측은 즉시 주변에 펜스를 치고 물을 닦아내  누수는 20여분만에 멈췄지만 상황이 완전히 정리되는 데는 약 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누수발생 지점 주변에는 물기에 약해진 천장 패널이 두뼘가량 갈라진 듯한 흔적도 발견됐으며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 지점은 누수 현상이 발생한 수족관과 150m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제2롯데월드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상영 중 수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스크린과 바닥이 흔들리는 현상이 감지됐다. 이 충격으로 일부 관객들이 관람을 포기하고 항의하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달 9일에도 같은 상영관에서 비슷한 진동을 느낀 한 관객이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롯데그룹은 이에 지난 11일부터 문제의 14관을 잠정 폐쇄하고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안전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잇단 논란에 제2롯데월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잠실 근처에도 가기 싫다", “지나갈 때마다 너무 무섭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게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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