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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이순우 現 행장 연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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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이순우 現 행장 연임 가능성은?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1.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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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물 발탁 가능성도 제기.... 이동건 수석부행장, 정화영 중국법인장 등

[소비라이프 / 편집부] 임기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임기가 다음 달 30일로 만료되는 이은행장이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을 무리없이 진행하고, '모뉴엘 사태'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은행장으로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순우 現 행장

다음 달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을 최종 선임하려면 주총 3주 전인 12월 초까지는 행장 후보를 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1~2주 내에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1977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홍보실장과 경영지원 담당 부행장, 개인고객 담당 부행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우리은행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후 민영화 완료를 공언하고서 증권과 지방은행 계열 매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의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클린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우리은행이 2년 전까지 모뉴엘의 주거래은행이었다가 지난해 여름 거래를 완전히 청산한 데에는 이 행장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한몫했다 평가다.

물론 새로운 인물을 발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 이동건 수석 부행장과 정화영 중국법인장, 김양진 전 수석 부행장, 윤상구 전 우리금융 전무 등이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부행장은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한 후 기업금융단 수석부부장과 기업영업지점장, 외환사업단 부장,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장, 채널지원단장, 여신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 행장과 이종휘 전 행장이 모두 수석 부행장 출신인만큼 차기 행장 후보군 중에서는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법인장은 상주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기업개선지원단장, HR본부장(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초 이 부행장과 함께 수석 부행장 후보로 거론됐다.

김 전 부행장은 휘문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한일은행 출신으로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 당시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윤 전 전무는 대광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한일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비서팀장과 강남2영업본부 영업본부장, 영업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2009년부터 2년간 우리금융 전무로 민영화 실무를 담당하는 등 민영화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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