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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기준금리' 과실,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이 따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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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기준금리' 과실,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이 따 먹어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10.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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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과 한국은행, 6개 시중은행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예정

[소비라이프 /편집부]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2.0%까지 내렸지만, 그 과실은 고스란히 시중은행이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은행 'S드림정기예금'금리는  지난 해 말 최고 2.7%였지만, 현재 최고 연 2.15%이다. 그러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말 동기 최저 3.2%에서 현재 3.17%로 겨우 0.03%포이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불구하고 가산금리를 인상하여 주택답보대출금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금감원장 지적에 따라 금감원과 한국은행의 종합점검  받을 예정인 신한은행

대출금리는 내리는 시늉만 내고 예금금리는 대폭 내려 그 차이 만큼 은행에서 챙기는 것이다.

외환은행 'YES큰기쁨예금'도 우대금리를 지난해 말 0.24%포인트에서 0.1%포인트 내렸지만, 최고 금리는 2.65%에서 연 2.25%로 낮추었다. KB국민은행 '국민수퍼정기예금' 1년제 기본금리는 지난 해 말연 2.3%에서 연 2.6%로 0.3% 포인트 올랐지만, 현재는 우대금리가 0.22%포인트 낮아진 0.08%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한국은행은 6개 시중은행에 대해,  대출 취급에 대한 적정성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과 한국은행은 약 2주간에 걸려 이들 6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실태를 점검하고 금리를 비롯한 영업점 취급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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