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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풍경과 맛이 있는 '마포 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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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풍경과 맛이 있는 '마포 전골목'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10.0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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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으로도 즐거운 오색찬란 다양한 전들!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오늘같이 비 오는날 가기 좋은 '마포 전골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마포 전골목은 공덕역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공덕 족발골목 옆의 공덕시장에 들어서면 군침을 자극하는 고소한 기름냄새가 풍겨온다.

▲마포 전골목의 다양한 전과 튀김들

몇 년 전에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일명 '정총무가 쏜다' 특집으로 마포 전골목이 방영된 적이 있다.   '정총무가 쏜다'에 나왔었다고 큰 플랜카드를 붙여놓은 가게도 있는데, 그 매장이 가장 인기가 좋은 모양이다. 마포 전골목에 있는 전 가게들은 비슷비슷 하니 어느 집을 가도 다 맛있을 것이다. 

마포 전골목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전들이 펼쳐져있고, 자신이 먹고싶은 전을 낱개로 고르는 재미가 존재한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 있는 전들을 선택하고 그것을 무게로 값을 메기는 방식으로 계산을 한다. 몇몇 전들은 아얘 개당 500~2,000원의 가격이 붙어있는데 그것은 무게를 제외하고 별도로 돈을 지불한다.

마포 전골목에는 명절 때 즐겨먹는 전 뿐만 아니라 부침개, 튀김, 핫바 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마포 전골목을 방문한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할만 하다. 

음식점에 들어가면 자신이 선택한 전들을 따뜻하게 데워서 준다. 전만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점에서는 떡볶이도 판매하고 있다. 

자신이 고른 전 이름도 잊어버릴 만큼 아주 다양한 전들이 있다. 솔직히 모든 전이 다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징어 순대'나 '조개전', '새우튀김' 등은 상당히 맛있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때, 고소한 전냄새를 풍기며 은은하게 빛나고 있는 마포 전골목을 찾는 다면 정겨운 풍경과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중충한 날이나 기분이 우울한 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마포 전골목에서 전과 막걸리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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