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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텅비고, 불친절한 사직동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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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텅비고, 불친절한 사직동 주민센터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4.09.2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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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광화문 사직동 주변에는 직장인들이 많아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할 때 마다 직장인 민원인은 많은데 서류를 발급하는 공무원들은 거의 없다. 

 
 

점심시간에는 보통 20~30분씩 기다려 짜증나는 경우가 많고  서류를 발급해주는 공무원들도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직장인 조모(53세) 씨는 2014년 9월 23일 점심시간에 직장관계일로 법원의 송달소류를 가지고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으러 갔다가 20여분을 기다렸다, 서류발급을 기다리는 주민은 7~8명이 서있었지만 2명만이 느긋하게 발급업무를 보고 있었다.

조씨는 차례가 되어 '주민등록초본'  발급을 청구했지만,  사업자등록증사본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전에는 서류없이 발급해 줬고 대표자가 왔으니, 증빙서류 첨부없이 발급이 가능하지 않냐고 했으나, 막무가내로 추가 증빙서류인 사업자등록증사본을 요구했다.

법원 서류에 대표자 명이 분명히 있는데, 더 무엇을 확인해야 하냐고 말하니까 그때서야 대표자 성명을 못 보았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서류를 발급해줬다. 조씨는 실랑이 하며 걸린 시간이 아까워 엄청나게 짜증이 났다.

공무원은 국민과 시민의 공복이라 한다. 연금도 많이 주고 신분보장도 확실하다. 하지만 시민이 놀때는 자기들도 놀고, 시민이 필요할 때는 공무원들도 식사시간이나 휴일이라 자기들도 밥도 먹고 쉬어야 한다며 일을 안한다. 그런데  국민, 시민들은 매우 불편하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봉사해야 제대로된 봉사다.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복무시스템과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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