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추석명절을 앞 둔 국회 의원회관앞은 선물상자로 수북히 산처럼 쌓여있다. 의원실 어디가도 추석선물로 복도에까지 늘어서 줄서 있다. 의사당 여기저기 선물박스를 돌리려는 검은색 차량이 줄을 잇고 있다.
힘이 있는 곳에 선물이 쌓이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노인복지회관, 어린이집들은 찾는이 없이 쓸쓸하게 보내는 것을 생각하면 왠지 씁슬한 기분이다. 이 선물들을 어려운 이들에게 다 전해 주는 진정한 '선량'들은 왜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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