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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호]카드사들, 앱서비스 강화 “엄지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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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호]카드사들, 앱서비스 강화 “엄지족 잡아라!”
  • 김미화 기자
  • 승인 2014.08.1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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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미화 기자] 최근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엄지족’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카드사들도 관련 앱 서비스를 강화하며 엄지족 잡기에 나섰다.
 
카드사들이 결제부터 포인트 적립, 혜택 정보까지 앱 하나로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앱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선 것. 기존엔 앱으로 카드결제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이젠 할인,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한 스마트월렛  개인별 맞춤상품 제공
신한카드는 기존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스마트월렛’에 모바일 쇼핑몰, 스탬프, 타임라인, 인기가맹점 등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올댓쇼핑&월렛’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댓쇼핑&월렛’은 PC에서만 제공되던 ‘올댓쇼핑’의 모든 서비스는 물론 개인별 맞춤상품을 제공하는 ‘올댓매칭’, 모바일 특가 상품을 알려주는 ‘나우딜’ 등을 탑재했다.
 
 모비박스  온·오프라인·모바일 결제 통합
하나SK카드도 겟모어 앱, 모비페이와 모비카드 등 자사 주요 모바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모비박스’를 출시했다.
이번 통합으로 온라인 결제와 오프라인 모바일결제 등을 하나의 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결제 그리고 금액별, 카드별 실적 충족현황, 쿠폰 보유상황과 사용현황 등 카드 사용에 필요한 정보의 실시간 조회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클러치  결제·포인트 적립 한 번에!
롯데카드 역시 기존의 전자지갑이 갖고 있는 결제기능에 더해 쿠폰과 스탬프 등 다양한 혜택을 앱에서 자동으로 관리하는 전자지갑 ‘롯데카드 클러치’를 출시했다.
결제서비스인 ‘마이 월렛’ 메뉴를 이용하면 앱카드 결제와 포인트 적립, 할인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과 해당 결제건에 대한 카드혜택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쇼핑시장, 3년 만에 16배 확대
이처럼 카드사들이 스마트폰 앱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은 모바일 쇼핑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2010년 3,000억원에 불과했던 모바일쇼핑 시장은 2012년 1조7,000억원, 2013년 4조7,500억원으로 불과 3년 만에 16배 확대됐다. 특히 최근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3배 빨라지는 등 모바일쇼핑 환경이 더욱 개선되면서 올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모바일쇼핑 활성화에 발맞춰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앱카드 등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2016년 27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시장 전망에 따라 카드사들도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폰 앱을 출시, 엄지족 잡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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