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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에게 희소식 ‘은행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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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에게 희소식 ‘은행잎’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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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봄바람에 걱정되는게 있다면? 어느덧 듬성듬성해진 머리가 자못 신경 쓰인다.

예전에는 중년에 들어선 남성들에게서나 나타나는 증상이었지만, 요즘은 학생이나 젊은 직장인에게서도 심심찮게 발견하게 된다. ‘탈모’, ‘발모제’, ‘발모 기능성 제품’이 요즘 사회의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런 중에 은행잎 성분을 함유해 비듬방지, 탈모방지 기능을 가진 샴푸를 우연히 알게 됐다.

한방에서 머리카락은 ‘피의 여분(血之餘)’이라 한다. 특히 간과 신장의 기운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피로, 노화, 영양결핍 등으로 간과 신장의 기운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지거나 일찍 희어지게 된다.

은행의 효능에 대해 ‘본초강목’과 ‘중약대사전’은 협심증 ·가슴앓이·심장병·가래·해수·천식·설사 ·이질·백대하를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또, 일본 생물학 의학박사 ‘나카가와카즈히로’는 그가 쓴 ‘은행잎 그렇게 좋은줄 왜 여태 몰랐을까’에서 은행잎의 효능에 대해 “혈액순환, 혈관강화,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간장병, 신장병, 암, 치매, 알레르기, 갱년기 장애, 피부의 기미, 어깨 결림, 냉증, 생리통, 변비, 눈의 피로, 무기력, 천식, 고콜레스테롤, 발성음역의 회복, 건망증, 이명, 뇌혈전, 권태감, 저혈압, 요통, 통풍, 노화예방, 혈행촉진, 화분증, 불면증, 정신적 긴장, 숙취,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자세히 기술해 놓았다.

현대적 의미에서 보면 은행의 어린 잎에는 여러 종류의 후라보노이드가 있다. 이 후라보노이드는 혈관벽의 탄성을 좋게 해 혈액순환을 강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뇌와 내장의 순환은 물론이고 전신의 말초 순환까지 원활하게 한다.

해당 은행잎의 유효성분이 들어있는 샴푸를 3개월 이상 사용했을 때 두피의 혈액순환이 개선되면서 다시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하는 것을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직장인, 학생들 모두가 각자의 생활에서 잠시라도 여유를 갖는 것이 가장 좋겠다. 만일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면 은행잎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정선희 객원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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