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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화관 원할 때...'옥인상영관'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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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화관 원할 때...'옥인상영관'어떠세요?
  • 박서경 인턴기자
  • 승인 2014.07.2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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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한편에 자리한 독립영화관

[소비라이프/ 박서경인턴기자] 주말이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만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고,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영화표를 예매하는 것도 쉽지 않고,  복잡한 공기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딱히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해 쳇바퀴같은 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종로구 옥인동에 자리한 '옥인상영관'이 그 주인공이다. '옥인상영관'은 사용되지 않던 집을 개조해 다섯 명의 친구가 영화관으로 만들었다. 재개발을 앞두고 사용되지 않던 공간을 활용한 것이다.

▲ '옥인상영관' 외부 모습.

  '옥인상영관'은 주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한 주에 3~4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평일에는 이용할 수 없고 토,일 12~8시까지만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5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음료 하나가 포함된 가격이다. 또한, 당일 상영중인 다른 영화도 보고싶다면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다른 대형 영화관 같은 좋은 시설과 편안한 의자등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니지만, '옥인상영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각 상영관마다 10여석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는데, 손님이 없을 때는 나만의 영화관처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치는 경복궁 역 3번출구로 나와 종로09번 마을버스를 타고 통인시장 후문에서 하차하면 GS리더십센터 근처에 위치해 있다. 복잡해 보이지만 경복궁 역에서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이니 스마트폰 지도에 검색해서 가는 것도 방법이다.

 사람으로 가득찬 영화관의 공기가 답답할 때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옥인상영관'에 들려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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