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으로 시작한 명실공히 족발 맛 집...
[소비라이프/ 박서경 인턴기자] 맛의 고장 전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전주 사람들에게 소문난 맛 집은 따로 있다. 덕진구 인후동에 위치한 '강태하 불족발'이 그 주인공이다. 시작은 트럭이었다. 족발이 좋아 시작한 장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이 늘었고, 2012년 인후동 로터리에 터를 잡게 되었다.
▲ 윤기가 흐르는 대만족 반반(매운맛+순한맛) |
가게 내부는 태극기와 LP판, 초등학교 의자로 꾸며져 편한 분위기이다. 20여석 정도의 규모라 저녁시간에 무작정 찾으면 자리가 꽉 차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어쩔 수 없는 경우는 포장도 가능하다.
이 집에 갔다면 그냥 순한맛의 족발도 좋지만 매운 불족발을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빨간 양념이 식욕을 돋우는데, 앞다리를 사용하여 더욱 야들야들 쫄깃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밑반찬으로 무말래이와 새우젓, 쌈장, 고추, 마늘과 함께 샐러드가 나오니 매울 때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더 배가 된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남녀노소 편할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니 족발이 땡길고, 술이 땡기는 날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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