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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호]소비자권익 활동 지원 위한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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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호]소비자권익 활동 지원 위한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7.0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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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
 최근들어 소비자 피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소비자권익 신장의 중요성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권리가 전보다 많이 보장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소비자 불만에 대한 적절치 못한 기업의 대처로 물의를 빚거나 소비자의 무리한 요구 등으로 소비자와 기업의 마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마찰을 줄이고 기업과 소비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단체가 있다. 바로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이다. 
 
 
기업의 자율적 소비자권익 활동 지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 등록 사단법인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소비자권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각 기업의 소비자ㆍCS 관련 실무자들의 모임이다. 회원사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무국에는 전략기획실, 소비자정책연구실을 두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교육기관인 기업소비자전문가학원과 출판사인 도서출판 OCAP을 두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정 통한 역량 향상 도모 
대내적으로는 실무자 교육, 정책연구, 법률자문과 같은 실무자들의 업무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소비자 관련 정책 건의, 제도개선, 정부-NGO-학계와의 교류 협력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전문상담사 1ㆍ2급 자격증 과정 및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 실무 교육을 비롯해 CS리더, 컴플레인 협상 전문가, 설득 전문가, 법률 전문가, 문제행동 소비자 대응 과정, Annual Conference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사 실무자들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정책 연구와 법률자문을 통해 즉각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수시로 제공 중이다.  
CS 관련 업무 노하우 공유ㆍ연구
이밖에도,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CS분야의 산-학연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클레임연구회, 상담심리연구회, 교육연구회 등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CS 관련 업무 노하우를 공유·연구하는 등 회원사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의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은 한편으론 CS분야 기업 업무의 역량 제고를 위한 활동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소비자 권익 증진과 사업자-소비자 양자의 건전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회ㆍ간담회 통한 소통의 장 만들어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의 구성이 각 기업의 CS 관련 업무를 하는 실무자로 돼있다 보니, 필연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기관 및 소비자단체, 소비자 관련 학계와의 많은 교류가 있다. 기업 CS부서의 업무는 1차적으로는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처리하고, 이를 통해 기업 내부의 품질 및 의사결정 절차를 개선하는 데에 있지만, 2차적으로는 기업의 입장을 외부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다양한 외부의 목소리를 기업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CS 업무와 관련해 이제는 후자의 역할이 날이 갈수록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협회에서도 개별 기업이 접촉하기 어려운 기관과의 교류를 주선하기도 하고 토론회나 간담회의 형식을 빌어 업계와 유관기관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소비자 이슈에 대한 세 축인 정부-소비자-기업 중 기업의 입장과 역할을 대변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보다 확대하고 있다.  
 
8개 분과위원회, 총 176개 회원사 
현재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는 공산품, 금융, 농림식품, 보건식품, 유통, 제약, 패션, 화학 등 총 8개 분과위원회에 총 176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집행부로 회장단 및 이사회를 두고 있다. 정길호 회장(LG전자)을 중심으로 박성진 수석부회장(농심), 김상호 부회장(서울우유협동조합), 김준오 부회장(동아쏘시오홀딩스), 이영희 부회장(이브자리), 하양욱 부회장(GS홈쇼핑), 권용덕 감사(롯데제과), 유연봉 감사(동양매직) 등 7개사가 회장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총 25개사가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30년 역사...보다 넓은 안목으로 연구·소통·교육 여건 만들터
 
 
 
정길호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장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는 기업의 소비자 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류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기업을 대변하는 대변인이자 정부기관 및 NGO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이룬 가장 큰 성과를 말하자면 바로 이러한 대외적 위상 정립이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들 인생에서 30대는 자기가 20대까지 품어왔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제 30대가 된 우리 협회도 그 동안 계획하고 설계한 꿈과 비전을 펼쳐 나아가고자 합니다. 소비자 문제와 회원사를 넘어 보다 넓은 시각으로 보다 넓은 대상에 대해 연구하고, 소통하고,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회원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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