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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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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주의보!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4.05.1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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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나면 속지 않는 유익한 정보

최근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낮은 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보이스피싱등의 사기에 대해 문답식으로 알아보자. 

Q1. 최근 높은 금리 대출을 일정기간 이용하면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이는 사기가 유행한다. 어떤 수법인가?
 
그렇습니다. 오히려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높은 금리 대출을 받게 하고 수수료,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거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하여 이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Q2.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인가요?
 
주로 전화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융회사를 사칭한 낮은 금리 대출광고로 피해자를 현혹하며 낮은 금리 대출 전환의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기존 대출금을 갚을 필요가 있다며 송금토록 유인한다.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는 사기업자의 대출광고일 확률이 높으므로 동 광고에 속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Q3. 저 신용, 저 소득자에 대해 낮은 금리 대출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다면서요.
 
그런 경우 저신용, 저소득자는 혹할 우려가 많은데, 이러한 대출 행위는 대출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대출업체는 수수료 등 어떠한 명목으로도 대출과 관련하여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금전 요구 시 사기업자로 의심하고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
 
Q4 만일 사기를 알았을 때는 어떻게 하죠?
 
사기에 이용된 계좌가 있을 경우 즉시 112 또는 은행 영업점이나 콜센터에 사기에 이용된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3일 이내에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해당 은행 영업점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사기 관련 문의는 금감원 1332를 통해 가능하다.
 
 
Q5 다른 금융사기방법으로 금융회사의 업무용 대표 전화번호를 조작해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빼내는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예 그렇습니다.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피해를 유도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비씨카드는 지난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용 대표 전화번호(1566-3322)를 사칭한 스미싱을 적발했다고 공지했다.
 
Q6. 어떠한 방법으로 금융사기를 치는 건가요?
 
고객들에게 발송된 이 휴대전화 문자는 '2014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대상자입니다. 필히 확인하세요'라는 내용으로 동봉된 URL과 함께 회신번호로 '1566-3322'를 함께 보냈다. URL을 클릭할 경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입력 등을 요구한다.
 
Q7. 이럴 경우 소비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카드사에서는 고객의 카드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메세지를 발송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스미싱 문자가 오면 절대 열어 보지 말고 삭제해야 하고 소액결제 여부도 해당 통신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Q8. 다른 피해사례도 있나요?
 
KB국민은행의 대표 전화번호로 '1588-9999'로 발신번호를 조작한 뒤 고객들에게 보안강화절차를 이유로 금융정보를 빼내는 금융사기 피해도 있다. 사기범이 국민은행 직원을 사칭해 고객에게 금융정보를 요구한 뒤 사기범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방식이다.
 
Q9. 구체적으로 금융사기 수법을 소개해 주시죠...
 
이번에 적발된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가 네이버 사이트(www.naver.com)에 접속하면 금감원 보안인증 관련 팝업창이 표시된다.
 
피해자가 보안강화절차로 생각하고 금융정보(계좌번호, 비밀번호, 인증서 암호 등)를 입력하면 30분 뒤 1588-9999(사기범에 의해 국민은행 대표번호로 조작된 발신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사기범은 국민은행 보안실에서 보안인증 진행 중이라고 속이고 보안카드 번호를 물어본다. 이어 10분 후 피해자 자택으로 확인 전화가 와서 인증번호를 누르면 이후 수차례에 걸쳐 사기범 계좌로 자금이 이체된다.
 
Q10. 여객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스미싱도 피해도 있었다면서요...
 
스미싱 문자에는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주의 당부 스미싱 대처방법' 또는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적혀 있다. 이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코드가 설치돼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주소록 등이 빠져나가게 된다.
 
Q11. 금융사를 사칭한 앱 '뉴밴(New ban)'도 있다면서요? 이건 무엇인가요?.
 
최근 국내 주요 금융사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서비스하는 것처럼 속여 금융정보 탈취를 노리는 악성 앱 '뉴밴'이 발견됐습니다.
 
이 앱은 국내 은행, 증권사, 카드사의 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서비스하는 것처럼 속여 계좌정보, 비밀번호, 카드번호, CVC번호 등의 입력을 유도한다. 개인 정보를 넣으면 앱 배포자에게 전달되고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공인인증서와 수신자 문자메시지가 털리게 된다.
 
Q12. 마지막으로 그러면 이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것을 막기위해 스마트폰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허용 옵션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해야 합니다.
 
스미싱이건 파밍( 프락시 서버의 주소를 변조함으로써 사용자들로 하여금 진짜 사이트로 오인하여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훔치는 새로운 컴퓨터 범죄 수법) 이던
 
모쪼록 처음 보는 모르는 문자나 전화 싸이트에는 접속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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