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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유발환경 시민 신고로 미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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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유발환경 시민 신고로 미리 막는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4.05.0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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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제5회 교통사고유발환경신고 개선 캠페인 전개

세월호와 같은 교통사고를 시민의 신고로 막을 수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재해사고피해자구호센터(www.auto95.org)는 생활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교통사고 유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오늘(7일)부터 11월 10일까지 7개월간 시민 누구나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신고하면 관련 부처에 통보하여 개선시키는 '교통환경 유발 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유발 환경 개선사업은 2010년에 시작하여 작년까지 현재까지 942건을 접수하여, 이중 선별하여 지자체에 개선을 요청해 500여건이 완전하게 개선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 일조하여 2012년에는 서울시로부터 교통문화상, 2013년도에는 국회교통안전포럼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2년도 교통사고 총 발생건수는 223,656건, 사망자 5,3929명, 부상 344,565 건으로 전년보다 약 2천 건이 증가했으며, 자동차 1만대 당 사고건수는 2011년 101.2건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4.7건 에 비해 1.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연간 물적 피해가 3조 6,578억원, 인명피해 8조 2,342 억원, 사회비용 1조679억원 등 총 12조 9,599억원이 사회적 손실이 발생(2010년기준)했다.

교통사고 유발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는 선진 교통문화 환경을 구축하여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켜야 한다.

신고대상 교통사고 유발 환경은 도로 안전시설 개선, 신호등 및 운영체계 개선, 도로표지판 개선,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실태 및 개선,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등 모든 교통관련 시설 등이 해당되며 선진국형 교통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찍어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재해사고보상지원 센터(www.auto95.org)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선 사유 등 내용을 입력한 후 사진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시민들과 함께 신고된 사안을 현장 점검하여 개선사항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하며, 신고 후 채택된 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상을 한다.

신고 후 채택된 건은 1만원 문화상품권(1만원) 지급하고, 실적과 개선 중요도를 평가하여, 대상 1명 5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5명 각 10만원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은 12월 12일에 실시하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보험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개선시키는 교통 사고유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공동체 의식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교통사고를 줄임으로써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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