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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통업계 꿰뚫은 키워드 ‘ D-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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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유통업계 꿰뚫은 키워드 ‘ D-O-W-N '
  • 박신우
  • 승인 2013.11.2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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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라운지

올해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다운(DOWN - Drop, Outflow, Wheather, New try)'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24일 올해 유통업계의 네가지 큰 흐름을 ‘풍년에 농산물 가격 하락(Drop)’과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Outflow)' ’이상 기후로 인한 변화(Wheather)'와 ‘새로운 시도를 통한 돌파구 마련(New try)'으로 요약했다.

무엇보다 37년 만의 대풍년을 맞았지만 가을철 배추, 무, 양파 등 주요 신선식품 가격이 폭락하며 ‘풍년의 역설’을 증명했고, 방사능 유출 공포고 수산물 매출이 급감 하는 등 식탁 지형도가 바뀌었다는 것. 특히 방사능 파문 다음날인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롯데마트의 수산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감소했고, 고등어(-37.1%) 갈치(-25.5%) 등 국내산 어중이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지난달 소고기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38.6%, 닭고기20.8%, 계란은 15.6% 등 상승세를 타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강화에 직면한 유통업계 입장에서는 회원제 할인점 확장, 상품공급점 진출 등 새로운 사업이나 신규 서비스 개발로 돌파구를 찾는 한 해였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유통업계는 예년과는 다른 소비트렌드와 경영 환경 때문에 실로 치열했던 한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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