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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오염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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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오염지역은 어디?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1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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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단체인 미국의 블랙스미스 연구소와 스위스 녹십자는 4일(현지시간) 가나의 아그보그블로시 등 8개국 10개 지역을 세계 10대 유독물질 위험 지역으로 발표했다.

가나 아그보그블로시는 서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전자제품 폐기물 처리 시설이 있는 곳으로 이곳의 토양에서는 허용치보다 45배나 많은 유해 금속이 검출됐다.

보고서는 또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에 있는 시타럼 강 유역에서 식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미국 기준보다 1000배 많은 납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칼리만탄 지역은 소규모 광산에서 채광에 이용되는 수은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방글라데시 하자리바그, 나이지리아의 니제르강 삼각주, 아르헨티나의 마탄사 라이추엘로강 등이 10대 오염지역에 포함됐다.

러시아의 금속 채굴지인 로릴스크와 군수산업 중심지인 제르진스크,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잠비아의 광산도시 카브웨는 2006·2007 보고서에 이어 이번에도 오염지역 명단에 올랐다.

보고서는 2011년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에 대해서는 '특별 메모' 형식으로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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