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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구항에 재해방지시설과 시민휴식 공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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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구항에 재해방지시설과 시민휴식 공간 마련한다
  • 성산
  • 승인 2013.10.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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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침수로 피해가 컸던 마산구항에 재해방지시설이 설치되고 이와 연계된 쾌적한 시민휴식 공간이 만들어진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오동동 일원의 마산구항 지역에 친수형 방재언덕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이곳에는 2016년 말까지 매미급 태풍에도 해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재언덕 1,250m, 외곽시설 200m, 상부 공원시설 5만8000m2 등이 조성된다. 

마산구항 지역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내습 때 해일로 인한 침수피해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해 2007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된 곳이다. 그동안 이곳의 해안저지대에 상가와 주택 등이 밀집돼 있어 추가 재해위험성이 높았다. 또 주차장 등 도시공간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컸고 지역상권 발전에도 한계가 있어 시설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해수부는 마산구항 지역의 인문‧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방재언덕을 설치해 자연재해로부터 인명‧재산을 보호하고 배후공간에는 주차장과 바닥분수, 산책길 등을 조성해 평상시 시민들이 공유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마산구항에 재해예방과 시민휴식 기능을 두루 갖춘 시설이 들어서면 마산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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