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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 직장 문화 확산 위한‘가족 사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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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 직장 문화 확산 위한‘가족 사랑의 날’
  • 박은주
  • 승인 2013.10.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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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동반가족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 롯데월드 이용권 50% 할인 등

2011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2,116시간으로 OECD 평균(1,696시간)보다 420시간이 더 일하는 장시간 근로로 인해 직장인의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여건입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10월 30일부터 12월말까지 가족사랑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정·기업·사회가 함께 필요성을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특히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에는 정시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10월 30일(수) 오후 6시 30분 롯데시네마 용산점에서 ‘가족친화문화 만들기’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12월말까지 롯데시네마·롯데월드 등 민간과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11월중에는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SNS 사진공모전과 정시퇴근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27일(수)까지 한달 동안 롯데시네마 전국 상영관에서 ‘아빠하고 나하고’ 가족사랑 영화 할인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후 아빠와 동반하는 가족은 인원수와 관계없이 1인당 5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와 협력하여 연말까지 가족사랑의 날(매주 수·금요일)에 오후 6시 이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모두에게 자유이용권과 입장권 50%를 할인한다.

2011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족친화 경영지수가 1단위 증가하면 1인당 평균 매출액은 약 0.4% 증가하고 하고, 근로자의 이직률은 0.23%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듯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는 근로자의 만족도 제고와 이직률을 낮추고, 기업의 성과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1월 한달 동안 라디오에서 “가족사랑의 날 정시퇴근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세요”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중점 실시한다.

 그리고 정시퇴근 문화가 확산되도록 가족송 등을 배포하고 있고, 공공부문부터 우선적으로 확산되도록 각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주 2회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0월 30일(수) 오후 6시 30분 가족사랑 캠페인에 참여하여 초청 가족 100명에게 ‘수요일은 정시퇴근’ 메시지가 적힌 기념품을 전달하며, “관성적인 야근이야말로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해하는 주범”이라고 강조하고 “일주일에 수요일 하루만이라도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실천이 쌓여 상시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부서장, 팀장의 적극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관리직급의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금융감독원의 협조를 얻어 7월부터 상장법인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 정보를 한국거래소 자율공시 항목에 포함하도록 하는 등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 운동에 동참하는 기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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