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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7일간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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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7일간 대장정 돌입
  • 박은주
  • 승인 2013.10.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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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14년 만에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10. 18일 문학경기장에서 귀빈, 중앙부처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초청 인사, 시민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 개․폐회식의 대주제는 “두근거리는 인천, 아시아의 심장”으로 이날 오후 5시 10분 문학경기장에서 시작된 개회식은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130분간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생동-생명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과 함께 공식 개회식이 열려 개회선언과 환영사, 기념사 등이 이어졌으며,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가 있은 후에는 지난 10. 16일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가 인천지역 77개 172.8㎞의 봉송구간을 달린 끝에 그라운드에 도착해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선수단이 퇴장한 후 펼쳐진 식후행사는 “역동-환희가 숨쉬다”라는 주제로 인천의 개항과 산업화를 표현한 타악퍼포먼스 ‘변화의 몸짓’, 어린이가 그리는 인천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환경수도 인천의 비전을 표출한 ‘하나되는 몸짓’ 공연에 이어 한류가수 비스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7일간의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편,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10. 24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8,587명, 임원 5,950명 등 모두 24,537명이 참가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17개국 1,190명의 해외동포 선수단과 이북5도 선수단도 함께 참가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수영의 '마린보이' 박태환, 체조 손연재, 양궁 오진혁․기보배, 배드민턴 이용대, 사격 진종오, 남자체조 양학선, 여자 펜싱 신아람, 복싱 이시영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화제의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물론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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