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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다나스’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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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다나스’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 박은주
  • 승인 2013.10.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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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0월 6일(일)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10월 8일 경 부산인근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점검 및 조기 수확, 떨어진 과일의 신속한 피해조사와 가공용 수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풍이 예상 진로대로 북상하게 되면 제주를 비롯하여 전남,경남·북 지방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 지역 농민들은 벼, 과수 등 수확이 가능한 농작물은 조기에 수확토록 독려하였다,

- 떨어진 과일(낙과)은 신속한 피해조사를 거쳐 가공용으로 수매할 수 있도록 과실가공업체를 사전에 지정하고, 수매자금도 조속히 배정할 계획이다.
* 수확율(10.5일 현재) : 벼 15%, 사과 35, 배 72 수준

· 벼, 과일 등은 이삭과 과일 중량이 가장 무거운 시기로 많은 피해가 예상
· 동계작물의 파종(정식) 지연과 제주 등 해안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겨울 양배추 등은 조풍(潮風, 바닷바람) 피해 등이 예상

이러한 사전 대비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역담당관 51명을 현장에 보내 지자체 및 농업인들의 예방활동을 독려하고, 농촌진흥청 전문가를 중심으로 기술지원단을 편성, 현장기술지원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를 비롯하여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농식품 분야 유관기관은 10월 6일부터 태풍 대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교대근무 등 확대 운영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 점검·정비하고, 농협중앙회는 일선 조합의 가용인력을 동원하여 과수 낙과 방지, 시설물 고정 등 농어촌 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토록 하였다.

특히,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신속한 피해조사를 위해 손해평가인 426명을 긴급배치하되, 태풍의 간접영향 하에 있는 경기·강원·충남북지역의 손해평가인을 피해가 큰 지역으로 즉시 기동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작물 등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확기가 도래한 작물은 조기에 수확하는 한편, 농업인들에게 배수로 정비 및 과수·채소 지지목 설치 고정, 시설물 정비, 비상발전기 가동점검 등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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