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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중국 내수 시장, 고품질 한국 농수산식품으로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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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중국 내수 시장, 고품질 한국 농수산식품으로 공략한다!
  • 박은주
  • 승인 2013.09.2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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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최근 우리 농수산식품에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중국 중산층을 겨냥하여 對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對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9월 24일(화), aT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상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 공동 주관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이징, 상하이, 청도 등 중국 대도시의 식품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13개 지역 51개사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하였다.

우리나라는 오뚜기, 빙그레, 매일유업 등 114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하여 중국 바이어들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홍삼, 김, 밤, 유자차, 유제품, 스낵류, 음료, 면류 등이 중국 바이어의 주요 관심품목 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대통령의 중국 정상방문시 수행했던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중국 상무부 장관에게 농수산식품 구매사절단 파견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농수산식품 분야에서의 한·중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IKG 코리아와 중국 심천강산굉달무역유한회사가 델로스 과자 1백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내업체와 중국바이어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계약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新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인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한국드라마와 K-pop 등 한류 붐의 확산으로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잦은 식품안전 사고로 자국산 농수산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고 맛과 품질까지 뛰어난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의 적극적 홍보·마케팅 추진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따라서, 이번에 개최된 對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중국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서 중국 수출의 호기로 활용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수출 확대로 중국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2의 농수산식품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28%에 이르고 있어 2020년 이후에는 1위의 농수산식품 수출 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8.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던 1차 상담회(중국바이어 34개사, 국내 수출기업 87개사)에 이어서 2차로 개최된 것으로
※ 1차 수출상담회 실적 : (상담건수) 총 268건, (상담금액) 5천5백만 달러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은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기존의 중국 1선도시(북경, 청도, 상해 등) 중심의 농수산식품 수출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미개척지인 서남부 내륙지역(청뚜, 시안 등)을 집중 공략하고 신규 유력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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