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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인상에 소비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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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인상에 소비자 뿔났다!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09.2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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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우윳값 도미노 인상이 결국 현실화된다.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도 우윳값을 리터당 2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말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3위 매일유업도 우윳값을 올리는 데 동참함에 따라 당분간 우유업체들이 우윳값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윳값 도미노 인상 조짐에 소비자들 뿔났다
▲ 우윳값이 잇따라 인상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윳값 인상에 합의하고 24일부터 흰 우유를 리터당 255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서울우유의 인상폭인 리터당 220원보다는 20원 낮지만 서울우유의 리터당 소비자 가격 2520원보다는 30원 비싼 가격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인상 시기는 오는 26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우윳값의 도미노 인상 조짐이 보이자 소비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흰 우윳값이 오른 뒤 가공유와 유제품 가격 인상도 잇따를 예정이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되겠다”, “우유 참 좋아하는데 이제 끊어야 하나”, “빵값, 커피값도 줄줄이 오르는 거 아니야?”, “지금도 충분히 비싼데...” 등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특히 한 트위터리안은 “원윳값이 올랐다는 핑계로 소비자 주머니 털어낼 생각만 하는 대기업들. 어른들은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애들은?”이라는 글로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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