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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 직장인 평균 1570원 더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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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 직장인 평균 1570원 더낸다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09.17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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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5.99%로 인상…암·희귀질환자 진료비 대폭 경감

내년 건강보험 보험료를 직장가입자의 경우 평균 1570원, 지역가입자는 평균 1360원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2014년도 건강보험 보험료율을 기존 5.89%에서 5.99%로 1.7%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겨우 인상전 월평균 9만2570원을 냈지만 인상후 9만4140원을, 월 8만113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던 지역가입세대는 8만2490원을 내야 한다. 
 
또한 약국을 포함한 의원급의 토요일 오전진료(오전 9시~오후1시) 수가를 30% 가산함에 따라 환자의 본인부담금도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정된다.  
 
암·중증화상 등 차상위 중증질환자에 대한 혜택은 확대된다. 현재 건강보험 일반가입자 중 일부 중증·희귀난치질환을 앓는 사람은 급여비의 5~10%만 부담하는 특례제도가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에 속하는 질환을 총 141개로 늘렸다. 
 
보건복지부는 보험료를 적정수준으로 인상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재원을 확보하는 가운데 내년 건강보험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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