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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베이비부머, 그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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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베이비부머, 그 도전을 응원합니다
  • 박은주
  • 승인 2013.09.17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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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J푸드빌, 한양대 등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9개소 선정

베이비붐 세대 등의 ‘두 번째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층의 원활한 이직을 지원하는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를 공모하여, 16일(월) 9개소를 선정·발표하였다.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는 단편적인 취업지원, 훈련지원에서 벗어나 경력진단 및 생애 재설계, 맞춤형 취업훈련, 취업지원 등의 서비스가 패키지로 제공된다. 

 주된 서비스 대상은 만 50대 이상 퇴직자 및 이직예정자이다.

이번 공모에는 기업, 대학 등 59개 컨소시엄이 참가하였으며, 중장년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서비스 내용이 적절한지, 적합한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는지 등을 심사하여 최종 9개소(서비스 인원 505명)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에서는 글로벌 의료관광컨설팅, 안전품질컨설팅, 농식품산업관리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채용연계형 과정으로 운영되어 수료자 중 60% 정도가 재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단순 업무가 아닌 자신의 적성과 기존 직장에서의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괜찮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선정된 9개의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내년부터는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하여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고, 서비스 제공인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는 10월 참여자를 모집을 시작으로 2~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소요비용 전액을 정부가 지원하여 무료로 제공되며, 퇴직자인 경우 최대 30만원 상당의 수당도 지급된다.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를 원할 경우 해당 과정 운영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아카데미 운영기관 연락처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www.moel.go.kr/알림마당/알려드립니다/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영돈 직업능력정책관은“우리는 평생 직업능력개발을 필요로 하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중장년들이 자신의 경력을 십분 활용하여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열어가게 되고, 우수한 숙련기술이 단절되거나 사장되는 것을 막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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