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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다이소 입점으로 유기농 생리대 대중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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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다이소 입점으로 유기농 생리대 대중화 기대
  • 장은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3.11.0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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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가격 부담 낮추는 계기 기대
여성에게 필수재인 생리대의 선택 폭 확대

[소비라이프/ 장은빈 소비자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지난 10,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의 생리대, 팬티라이너, 요실금 라이너 등 7종을 전국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라엘

유기농생리대 라엘 (사진제공=라엘)

다이소에 입점하게 된 라엘 제품은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중형, 대형) 유기농 순면 커버 입는 오버나이트(미디엄, 라지) 유기농 순면 커버 팬티라이너(초슬림) 유기농 순면 커버 요실금 라이너(레귤러, ) 등이다. 다이소는 기존에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화이트’, 깨끗한 나라의 순수한면’, 엘지생활건강의 쏘피 바디피트’, 웰크론 헬스케어의 예지미인을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다이소에 입점된 생리대는 대부분 합성섬유를 사용한 제품으로, 라엘의 입점을 통해 유기농 생리대의 선택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엘은 2017년 설립된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로, 유기농 순면 커버, 유기농 흡수체, 유기농 펄프 등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엘의 생리대는 2022년 한국소비자원 유기농 생리대 비교 시험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라엘의 다이소 입점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기농 브랜드이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높았으나, 다이소에 입점하며 가격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2017, 일부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기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유기농 생리대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이때 라엘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최근 여성 소비자들의 안전성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로 평가되어 입지를 다졌다.

한편 한국의 생리대 가격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한국소비자원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생리대 평균 가격은 331원으로, 프랑스 218, 미국과 일본 181, 덴마크 156원보다 크게는 200원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대는 여성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이기 때문에 가격인하와 품질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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