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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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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노하우
  • 박은주
  • 승인 2013.09.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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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들어가기가 녹록치 않은 세상이다. 인턴 생활 전. 후 정규직으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노하우를 인턴 채용 전과 후로 나눠 인크루트의 조언을 받아 살펴본다.

◇채용 전
 
인턴도 수시 채용을 통해 뽑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어떤 기업들은 아예 ′이력서 등록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구직자들이 채용과 상관 없이 이력서를 등록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그들이 지원한 이력서를 데이터베이스(DB)로 저장해 놓는 것이다.
 
이후 인턴 사원이 필요한 시기가 됐을 때 특별한 공고 없이 미리 이력서를 등록해 놓은 지원자들 가운데 우수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 인턴으로 일해 보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이 이력서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지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

기업이 인턴 사원에게 충성심 못지 않게 기대하는 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숙련된 업무능력은 입사 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시속 135km짜리 정교한 변화구보다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150km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인재를 찾는 다는 얘기다.

창의력은 물론 하루 이틀 사이에 길러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 신문을 꼼꼼히 읽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으며 메모하고 사유하는 습관을 일찍부터 가진다면 큰 도움이 된다.
 
대부분 인턴 채용의 대상자는 학생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인턴 사원을 뽑기 전에 여러 학교를 방문해 취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학교 내의 취업정보센터를 활용해 평소에 인턴 취업설명회를 여는 기업이 있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은 필수다.
 
◇채용 후
 
높은 경쟁률과 복잡한 전형과정을 뚫고 인턴으로 채용이 됐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정규직으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을 겨우 뗀 것에 불과하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 취직한 지 4년 이내에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의 높은 퇴사율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들이 인턴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다른 어떤 덕목보다 충성심과 애사심을 눈 여겨 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업무 능력에서 탁월함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술자리에서의 태도, 밝은 인사성, 출근 시간 지키기 등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 점수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턴으로 일하게 됐다면 인턴 생활을 취업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삼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단순히 취업 이전에 실무 경험을 쌓는 정도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인턴 기간 동안에는 일거수 일투족이 늘 도마 위에 올라 평가 대상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장에서 긴 시간을 두고 면접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일만 잘하면 된다는 믿음은 절대 금물이며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도 점수를 얻거나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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