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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 2023년에 정기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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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 2023년에 정기권 도입
  • 우성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2.2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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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정부가 내년 하반기 지하철·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통합 정기권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55000원을 충전하면 30일 간 지하철 및 시내버스를 최대 60회, 5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지하철 정기권이 존재했지만 정기권 카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충전은 현금으로만 할 수 있어 수요가 매우 적었다. 또한 30일이 경과하면 횟수가 남아있더라도 사용이 불가하여 버스로 환승이 불가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여 버스로의 환승이 가능하고, 한달 간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43회 이상이라면 나머지 17회분에 대하여 마일리지로 환급해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전문가들은 정기권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국민들이 약 2만원~5만원 최대 38%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기권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해외처럼 다양한 정기권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정기권 제도를 위해 내년 예산안 119억을 편성하고 국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지하철·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중교통을 통합한 정기권을 출시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정기권 도입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지갑을 조금이나마 풍족하게 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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